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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로즈마리

감성식물 2024. 2. 21. 06:19

반려식물로서의 로즈마리는 신비로운 향기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식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특유의 향기로 우리의 생활 공간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로즈마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려식물 로즈마리
반려식물 로즈마리

 

로즈마리의 역사와 유래

로즈마리는 그 이름에서부터 신비로운 이야기를 연상케 하는 식물입니다. 로즈마리는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며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 식물의 역사는 고대 이집트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로즈마리는 라틴어 'Rosmarinus'에서 유래되었는데, Ros(이슬), marinus(바다)의 합성어로 '바다의 이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대 로마와 그리스에서는 로즈마리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식물로 여겼으며, 중세 시대에는 사랑과 충성의 상징으로 여겨져 결혼식이나 장례식에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로즈마리의 특성

로즈마리는 상록성을 가지고 있어 한 해 내내 녹색을 유지합니다. 다년생으로서 일반적으로 50~150cm정도 자라지만 자생지에서는 높이가 2m까지 자랄 수 있는 관목성 식물입니다. 잎의 길이와 폭이 1.5~3.5cm로 가늘고 긴 형태를 띠고 있고 잎의 윗면은 광택이 나고 뒷면에는 솜털이 많습니다. 두꺼운 큐티클층의 표피로 인해 수분증발을 최소화하여 살아남은 식물입니다. 로즈마리의 꽃을 보기 위해서는 4년 이상 키워야 하며 씨를 발아하는 것은 쉽지 않으므로 삽목을 하는 방법으로 번식시키는 것이 더 쉬울 수 있습니다. 로즈마리의 잎에서 나오는 향기는 강하며, 신선하고, 살짝 시트러스 향이 나는데 이 향기 때문에 로즈마리는 향신료로 사용되는 것 외에도, 향수나 비누, 캔들 등에도 사용됩니다. 또한 로즈마리는 그 튼튼한 생명력으로 거친 환경에서도 잘 자라나며, 이를 통해 우리에게 생명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식물입니다.

 

로즈마리 관리 및 유의점

로즈마리는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로 충분한 햇빛이 필요하며 다습한 환경보다는 건조한 환경이 좋으므로 지나치게 물을 주는 것보다는 흙이 말랐을 때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과습하게 되면 뿌리가 썩고 이파리가 검해지기 때문에 물을 너무 자주 주지 않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허브 식물을 관리할 때 배수가 좋도록 화분에 심어야 하며 물을 줄 때 화분 밑으로 물이 빠져나올 수 있도록 2~3번 반복하여 물을 제공합니다. 특히 통풍을 잘하여 깍지 벌레와 같은 병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즉 배수와 통풍이 로즈마리를 키울 때 가장 주요한 유의점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